한국 취업 준비, 공채 시대가 가고 수시 채용이 온다는데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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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봄과 가을에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던 정기 공채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제는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직무를 뽑는 수시 채용과 상시 채용이 한국 채용 시장의 중심이 됐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매일 공고를 확인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일반적인 사기업 채용은 직무를 정하고 공고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을 수시로 확인하고 고용24를 통해 구직 신청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서류를 통과하면 기업마다 다른 인적성 검사나 코딩 테스트를 거쳐 실무와 임원 면접을 치르게 된다.
개발직군이라면 단순한 이력서보다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
외국인 지원자라면 채용 절차만큼이나 비자 문제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기업과 고용 계약을 먼저 맺은 뒤 적절한 비자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E-7 (전문인력) | IT, 엔지니어, 해외영업 등 89개 직종 대상 |
| E-9 (비전문취업) |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등 고용허가제 기반 |
E-7 비자는 관련 분야 석사 학위가 있거나 학사 학위와 1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2026년 기준에 따르면 E-7-1 전문인력은 연 3,112만 원 이상, E-7-2와 E-7-3는 연 2,589만 원 이상의 급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E-9 비자는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합격이 필수다. 구직자 명부를 작성하고 고용노동부를 통해 기업의 고용허가를 받은 뒤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외국인 근로자라면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영주권자를 제외한 취업 비자 소지자는 직종이나 소득 구간이 바뀌거나 이직할 때 15일 이내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해야 한다.
일본 구직자들 사이에서 한국 기업은 꽤 흥미로운 대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 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도전 정신이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수직적인 문화, 고용 불안정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특유의 '스펙' 문화나 대기업 인적성 검사 같은 독특한 환경은 외국인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다. 최근에는 IT 기업을 중심으로 영어 이름을 부르는 등 수평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