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매장 내 폭언 및 폭행 사건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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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장은 단순한 일터 그 이상일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생계가 달린 곳이지만, 최근 알려진 사례들을 보면 때로는 공포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상급자의 가혹한 얼차려부터 고객의 돌발 행동까지, 매장 내부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잔인했다.
서울 강북구의 한 대리점에서는 상급자가 부하 직원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폭언을 퍼붓는 일이 잦았다. 판매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욕설은 물론, 지각하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면 책상에 무릎을 꿇게 하는 등의 얼차려가 이어졌다. 빗자루로 발바닥이나 엉덩이를 맞는 물리적 폭행도 있었다.
아픈 건 2일이면 충분하다. 악마를 보게 될 것이다.
한 20대 점장은 3년 전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도 상급자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의료진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즉시 입원하라고 권유했지만, 상급자는 월말이라 안 된다며 출근을 강요했다. 결국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된 노동을 이어가던 이 점장은 만성 신부전 4기 진단을 받았다.

전남 목포의 한 대리점에서는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10년 동안 함께 일한 직원을 상대로 대표 부부가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이다. 8분 동안 60회 이상의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고, 피해자는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되었다.
대리점 측은 직원의 횡령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인정해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내부의 폭력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위협도 있었다. 한 고객은 매장에 방문해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플라스틱 바구니를 던지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이 사건은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의 실형으로 이어졌다.
| 사건 유형 | 주요 내용 |
|---|---|
| 직장 내 괴롭힘 | 상급자의 폭언, 얼차려, 강제 출근 |
| 가혹행위 | 신체 포기 각서 강요, 사생활 통제 |
| 고객 난동 | 욕설, 물건 투척, 업무 방해 |
폭력은 아니지만 대담한 범죄도 있었다. 서울의 한 매장 직원은 사장이 퇴근한 것을 확인한 뒤 단 20초 만에 침입해 스마트폰 9대를 훔쳤다. 범행 이틀 전에는 CCTV 카메라를 상자로 가려두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수사를 받던 중 다른 매장에 재취업해 추가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