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지금 시위 중, 한국은 초겨울급 추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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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프랑스 고등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요구로 시작된 움직임이 고물가와 생활고에 대한 분노와 맞물리며 유럽 전역을 흔드는 중이다. 한편 한국은 비가 내린 뒤 갑자기 추워질 전망이라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약 50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교육 환경을 바꿔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공공 투자 부족과 고물가에 대한 항의로 번진 것이다. 도심에서 불을 지르거나 상점을 약탈하는 폭력 사태가 심해지자 정부는 파리와 니스 등 주요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틀간의 시위로 2,400명 넘게 체포되고 경찰관 천여 명이 다쳤다.
이런 혼란은 이웃 나라로도 옮겨붙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교육 재정 축소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상점 약탈과 쓰레기통 방화 등으로 270여 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알바니아 티라나에서는 대학생들이 총리 사퇴를 요구하며 화염병을 던지는 등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날씨는 당분당간 변덕스러울 듯하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가 오후에는 충청권,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내일 새벽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도 비가 한 차례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 지역 | 예상 강수량 |
|---|---|
| 제주 산간 | 최대 60mm |
| 남해안 | 최대 50mm |
| 충청 및 전북 등 | 5~20mm 안팎 |
| 수도권 (내일) | 5mm 미만 |
진짜 문제는 비가 그친 뒤에 온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목요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까지 내려가고, 내륙 일부는 2~3도까지 떨어져 첫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수도 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이다.
태풍 참피의 북상과 기온 하강의 타이밍 기상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도 있다. 제30호 초강력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데, 25일경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 비가 그친 뒤 급격히 추워지는 시점과 태풍의 움직임이 겹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