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266만 명 시대, 안산시가 1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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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주민이 266만 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100명 중 5명 이상이 외국인인 셈이다. 한 해 만에 8만 명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 근로자가 51만여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4년 연속 증가세를 이끈 것은 유학생이다. 결혼 이민자도 늘었지만, 유학생 유입이 통계 상승의 핵심 동력이었다. 외국국적 동포는 27만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었다는 건,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외국인이라는 뜻이다.
외국인 주민의 절반이 넘는 148만 7천여 명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시군구 단위로는 경기도 안산시가 10만 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성, 시흥, 수원, 부천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집중이 뚜렷하지만, 증가율만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경북, 강원, 전남 순으로 외국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들이 외국인 노동력과 유학생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주민 중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순이었다. 과거 아시아권 중심이던 국적 구성이 K-컬처 영향 등으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구분 | 현황 |
|---|---|
| 총 외국인 주민 | 266만여 명 (역대 최다) |
| 외국인 근로자 | 51만여 명 (최대 비중) |
| 외국국적 동포 | 27만여 명 |
| 수도권 거주 | 148만 7천여 명 (50% 이상) |
| 최다 거주 지자체 | 경기 안산시 (10만 9천여 명) |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으로 정착과 통합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