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한 마디에 역주행 신화까지, 리센느가 대세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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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은 보통 신곡을 내고 인기를 얻기 마련이지만, 리센느는 완전히 반대로 움직였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 덕분에 2년 전 발표했던 노래가 뒤늦게 차트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어떻게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는지 그 과정을 들여다봤다.
인기의 시작은 의외로 아주 소박한 영상이었다.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거제도 여행 영상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라는 구호가 SNS 숏폼 플랫폼을 휩쓸었다. 이 귀여운 밈이 퍼지면서 대중은 리센느라는 그룹 자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유튜브 속 솔직한 매력과 거제 야호의 인기를 타고 과거 발표한 러브 어택은 1년 11개월 만에 1위로 역주행했습니다.

밈의 파급력은 음원 차트로 이어졌다. 2024년 8월에 발표했던 'LOVE ATTACK'이 1년 11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멜론 차트 등에서 역주행을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리센느는 2026년 7월, 카라의 곡을 리메이크한 'Pretty Girl'로 음악 방송 첫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리센느 멤버들은 서울이 아닌 각 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거제, 경주, 수원, 고양, 그리고 일본 치바 출신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사투리와 생동감이 팬들에게 '동네 친구'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런 인간적인 매력 덕분에 멤버들의 고향인 지자체들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일도 잦아졌다.
| 멤버 이름 | 출신 지역 |
|---|---|
| 원이 | 거제 |
| 제나 | 경주 |
| 리브 | 수원 |
| 메이 | 고양 |
| 미나미 | 일본 치바 |
이제 리센느는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하는 그룹이 됐다. 2026년 11월 발매한 타이틀곡 'With'는 발매 2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도 첫날 13만 장을 넘기며 지난해 일주일 치 판매량을 하루 만에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