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작전 구역이 두 배로 넓어지는 이유와 달라지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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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해역을 지키던 청해부대의 활동 범위가 기존보다 약 2배 넓어진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해적 활동이 예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작전 구역을 더 넓게 잡기로 했다.
기존에는 아덴만 해역 일대 약 1,100km 구간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만 두쿰항 남방 외해까지 범위를 넓힌다.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오만만 내측은 제외되지만, 두쿰항에서 직선거리로 650km 떨어진 곳까지 작전 영역이 확장되는 셈이다.
작전 구역이 호르무즈 해협과 더 가까워지지만,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사정권 밖이라 안전하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
범위가 넓어진 만큼 전력도 보강된다. 4,400톤급 구축함을 중심으로 병력은 기존 320명 이내에서 395명 이내로 75명이 늘어난다. 특히 바다 위와 아래의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들이 투입된다.
| 구분 | 기존 전력 | 추가 및 변경 전력 |
|---|---|---|
| 병력 | 320명 이내 | 395명 이내 (75명 증원) |
| 항공 전력 | - |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 |
| 특수 전력 | - | 폭발물처리반(EOD) 30명 |
| 무인 전력 | - |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
새로 투입되는 P-8A 포세이돈은 잠수함뿐 아니라 소형 쾌속선까지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에는 미사일이나 어뢰 대신 섬광탄 같은 방어용 체계만 갖추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백 km 떨어진 표적도 감시할 수 있어 작전 반경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국회 통과 시 파견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가 된다. 다만 야당에서는 전쟁 위험이 있는 해역으로 작전지를 넓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제동을 걸 데 예고하고 있다.
추가되는 무인 전력들은 현지 전쟁 상황이 정리된 직후 본격적인 기뢰 제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만약 상황이 빨리 정리된다면 추가 전력은 예정보다 일찍 철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