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행기 지연과 결항이 잇따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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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과 바닷길이 동시에 멈춰 섰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오후 5시 30분 보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상황을 보면 출발과 도착 모두 여객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 400여 편 가운데 2편이 결항했고 200여 편이 지연된 상태다. 도착 여객기 역시 400여 편 중 2편이 결항하고 200여 편이 지연됐다.
인천 지역 호우주의보와 급변풍 특보는 해제되었지만, 앞선 비행편의 연결 문제로 지연은 계속되고 있다.
비바람의 영향은 인천에만 머물지 않았다. 제주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도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틀어 약 116~127편의 운항 차질이 발생했다. 바닷길 상황도 만만치 않다. 서해와 남해, 동해 곳곳에 풍랑 특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었다.
| 구분 | 인천 지역 항로 현황 |
|---|---|
| 전체 항로 수 | 15개 항로 |
| 운항 중인 곳 | 선재, 주문, 장봉, 삼목 |
| 운항 중단 | 위 4곳을 제외한 모든 여객선 |

전국적인 통제 규모를 보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발표 기준 전국 8개 항로 117척 여객선 가운데 44개 항로 50척의 운항이 통제되었다. 전남 광주 지역에서도 목포와 홍도, 여수와 검은도 등을 잇는 51개 항로 중 23개 항로가 멈춰 섰다.
중부 지방은 비가 반나절 정도면 잦아들겠지만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지나간 뒤에는 기온이 평소보다 낮아지며 주 후반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 날씨가 무척 변덕스러우니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