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백두산호랑이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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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반 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중국 지린성 국도 주변에서는 최근 놀라운 장면이 자주 포착된다. 야윈 상태의 백두산호랑이가 도로 한복판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담긴 것이다. 심지어 어미와 새끼를 포함한 다섯 마리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운전 중에 호랑이를 발견했다면 일단 차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호랑이가 신기해서 차 문을 열고 내리는 행동은 정말 위험하다. 창문을 모두 닫고 문을 잠근 채 대기해야 한다.
상향등을 켜면 호랑이가 흥분해 차량으로 돌진할 수 있다
밤길을 가다 호랑이를 봤다고 해서 상향등을 강하게 비추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강한 빛을 받으면 동물이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거나 오히려 흥분해서 차로 달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가볍게 경적을 울려 호랑이가 스스로 산속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낫다.

만약 차가 없는 상태에서 호랑이와 직면했다면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절대 등을 보이고 뛰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호랑이는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어 사람이 뛰어서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등을 돌리면 사냥 본능을 자극할 수 있다. 비명을 지르는 것도 공격 신호로 읽힐 수 있으니 조용히 주변의 큰 바위나 나무 뒤로 몸을 숨겨야 한다.
| 상황 | 권장 행동 | 피해야 할 행동 |
|---|---|---|
| 차량 운전 중 | 창문 닫고 대기, 가벼운 경적 | 차 밖으로 나오기, 상향등 켜기 |
| 도보 중 | 눈 맞추며 뒷걸음질, 은폐물 활용 | 등 보이며 뛰기, 비명 지르기 |
최근에는 호랑이가 먹이를 찾아 마을까지 내려와 가축을 공격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해외 오지나 서식지 인근 도로를 지날 때는 이런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