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라톤 도로 통제 소식과 교통 혼잡 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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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울 도심을 달리다 보면 갑자기 도로가 막혀 당황할 때가 있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 평소 다니던 길을 못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도 여러 대회와 집회가 겹쳐 있어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에는 특정 구간의 통제가 예정되어 있다. 11월 7일 토요일에는 여의서로 일대가 전면 통제되며, 서강대교도 편도 일시 통제가 이루어진다. 특히 오후에는 여의도와 숭례문 인근의 대규모 집회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 날인 11월 8일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8시 35분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 사거리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이날은 서울광장을 반환 코스로 하는 자주민주 마라톤이 진행될 예정이다.
| 날짜 | 주요 통제 구간 | 통제 시간 | 비고 |
|---|---|---|---|
| 11월 7일 (토) | 여의서로 일대, 서강대교 편도 | 대회 시작 시간대별 탄력 통제 | 여의도, 숭례문 집회 연계 가능성 |
| 11월 8일 (일) | 세종대로 사거리 ~ 흥인지문 사거리 | 07:00 ~ 08:35 | 자주민주 마라톤 진행 |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 200여 명을 집중 배치한다. 전면 통제 구간이 아니라면 수도권 광역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최대한 다닐 수 있게 하고, 주요 교차로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해 차를 분산시킨다.
실시간 우회로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라톤 통제는 도시 전체를 한 번에 막는 게 아니라, 마치 거대한 파도가 지나가듯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다이내믹 클로저라고 부르는데, 선수들의 이동 속도에 맞춰 도로를 실시간으로 열고 닫는 방식이다.
또한, 도로가 막히더라도 응급 차량을 위한 길은 항상 열려 있다. 코스 중간에 비상 교차 구역을 지정해 두어, 구급차가 필요할 때는 현장 요원들이 타이밍을 맞춰 통제 벽을 잠시 열어준다.

잦은 도로 통제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크다 보니, 서울시는 내년부터 대책을 바꾼다. 코스와 일정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도로를 통째로 막기보다 구간별로 나누어 통제하는 방식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 4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법령에 따라, 참가자가 1,000명 이상인 체육 행사는 지자체에 안전관리계획과 교통통제 협의 내용을 미리 알려야 한다. 서울시는 협의가 끝나기 전까지는 참가자 모집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